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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챌린지 #5
    주절주절 2023. 12. 5. 17:26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사례의

    서비스를 1개 이상 찾아보기

     

     

    아이스박스계 에르메스 예티

    보통의 아이스박스가 4만 원이라면 예티는 40만 원의 아이스박스를 판매한다.

    텍사스 시골에서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위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저게 어떻게 팔리나 곧 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예티의 2021년 연 매출은 2조 원이다.

     

    예티는 2006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회사는 젠틀몬스터가 있다.

    중국과 국내에서 대박이 났다는 젠틀몬스터의 21년 매출액은 2,780억 원이다..

    예티는 아이스박스 하나로 젠틀몬스터보다 10배 넘는 수익을 올렸다.

     

    국내의 비슷한 규모로는 배달의 민족이 있다,

    배민은 배달 분야의 혁신을 일으켰지만

    예티는 아이스박스 하나로 어떻게 2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일까?

     

    예티는 덕후들을 공략했다.

     

    덕후들이 흥분하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큼의 아이스박스를 만들었다.

    단순하게 잘 만들어서 비싸게 팔면 명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갤럭시와 아이폰을 보면 아니라는 답이 나온다.

     

    갤럭시는 아이폰 못지않은 어쩌면 성능적으로 뛰어난 핸드폰을 만들지라도

    매출에서는 갤럭시는 아이폰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이폰에는 애플 맹신자 즉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매번 가격을 올려 제품을 출시해도 자신이 또 속는다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소비자층이 있기 때문이다.

     

    예티는 어떻게 마니아층을 만들었을까?

    예티는 두 가지 대상층을 선정했다.

    첫 번째 전문 낚시꾼

    두 번째 전문 사냥꾼이다.

     

    낚시꾼은 보통 세 개의 아이스박스를 배에 넣고 다닌다.

    1. 물, 맥주, 음식
    2. 물고기 보관용
    3. 낚시 중 올라가기 위한 용도

     

    기존 전문 낚시꾼들에게는 매번 얼음이 녹아 물. 맥주, 음식이 미지근해지거나

    겉면이 미끈미끈하다는 문제를 겪었고

    올라가기 위한 용도로는 튼튼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전문 사냥꾼도 마찬가지로 사냥한 동물을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데

    곰이 나타나면 하루 종일 사냥뺏기기 일쑤였다..

     

    낚시꾼의 1, 2번의 문제는 온도 보존에 대한 문제이고

    낚시꾼 3, 전문 사냥꾼의 문제는 제품의 견고함의 문제이다.



    정리

    문제 1 : 온도 보존 문제

    문제 2 : 제품의 견고성

     

    예티는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렇게 해결한 문제를 어떻게 마케팅했을까?

    문제 2번의 문제 경우

    예티는 잘생긴 모델이 광고하는 것이 아닌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덩치가 매우 큰 든든한 아저씨들 즉 낚시꾼, 사냥꾼의 일반적인 모습을 한 사람이 나와 아이스박스를 던지고

    올라타서 뛰며 매우 튼튼함을 강조하며 광고했다.

     

    .

    이에 그치지 않고 그레즐리 배 커미티(1)라는 단체에 제품 테스트를 맡겨

    인증 마크를 받는다.

     

    그레즐리 배 위원회는 그레즐리 베어에게 제품 테스트를 하는 단체이다.

    이곳에 제품을 맡기면 곰에게 해당 제품을 맡겨 곰이 올라타고 물어뜯고 할퀴게 만들어

    제품을 최대한 손상한다.

    이렇게 손상된 상품은 fail 성공한 상품은 인증 마크를 준다.

     

    예티는 인증 마크와 함께 제품의 튼튼함을 당당하게 인정받았다.



    문제1은 조금 나중은 하지만 화재가 발생해 불탄 아이스박스 안에서

    멀쩡히 남아있는 얼음과 시원한 물, 맥주를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어

    문제1을 완벽하게 해결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을 어떻게 팔았을까?

    예티는 대형마트에 입점하지 않고

    로컬 낚시 상점에 찾아가 “”곰도 부시지 못하는 아이스박스를 가져왔으니 개당 5달러의 이익이 남는 다른 아이스박스 말고 개당 100달러의 이익이 남는 우리 제품을 파세요”라며

    영업을 했었다,

    소규모 무역 박람회에 참가했다.

    소규모 무역 박람회의 최대 인기였던 사료 종자 상점을 찾아 종자 상점에도 홍보했다고 한다.

     

    초대박은 아니었지만, 이 결과로 예티는 덕후 즉 마니아층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이기에 대형 유통사가 아닌 로컬 낚시 상점, 박람회의 사료 상점을 하나씩 점유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예티의 마니아층 표적화는 명확했던 것이었다.

     

    이후에 앞서 말한 관심을 끄는 사건, 예티 벗팅 등

    자발적 소문 마케팅 사례도 있지만

    핵심은 예티는 마니아들이 남들에게 “내 아이스박스는 그레즐리가 와도 못 부스고 불이 나도 얼음이 안 녹아”라며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최근 한 달 동안 1차원적 쾌락과 2차원적 쾌락 중

    어떤 쾌락에 보다 더 비중을 두었는지

    적어보기

     

    2차원적 쾌락에 더 비중을 많이 두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서칭하고 고민하고

    그래서 더더욱 지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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