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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프롤로그주절주절 2023. 8. 9. 22:23
조금 정신은 없겠지만
역행자를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들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함을 벗어날 수 자기 자신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다
남들보다 늘 새로운 것을 먼저 접하였고 친구들에게 그것들을 전달해 주면서
우월감에 빠졌었다.
매 순간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나는 달라 이곳엔 뭔가 있을 거야 하는 마음에 무한 합리화 또는 망상에 빠져 살았었다.
"열등감이 발동되거나 자기 합리화가 시작될 때 우리는 스스로 못남을 인정해야 한다"
"그 불편한 감정으로 어떻게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가 고민할 때 인간은 한 단계 더 성장한다"
매우 불편 아니 우울했다.
'난 왜 항상 이 모양 이 꼴인 거지'라는 생각이 머리를 잠식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절실하기에 나는 매우 불안전하고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니
나보다 잘났거나 성공하였거나 등등
우월한 사람들이 있으면 상대가 누가 되었든 밑에서 배우고 싶다.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다."
쑥스럽지만 30살 8월 6일 내 생일 선물로 포르쉐 911을 할부 없이 나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
난 내 스스로 카푸어가 아닌 포르쉐 오너라는 정체성을 부여해보려고 한다.
(바뀔 수 있다 ㅎㅎ)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몸만 고생하다 포기하기 일쑤다"
PT를 시작했을 시에도 똑같았다.
상담을 해서 회원을 어떻게 끌어당기는지.
재등록을 어떻게 유도하는지
매번 실패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는 해결했지만
재등록에 관해서는 해결하지 못하였다.
글 그대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고 아주 망막했다.
"뛰어난 선수들은 승리보다 패배를 통해 진정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패배는 두려웠다.
그 우울했던 감정을 정면 돌파하지 않고 매번 회피하려고 했었다.
"실패를 해야지만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약점을 파악하면서 똑똑해진다. 실행하지 않으면 자기 세계관에 빠져서 자의식만 커진다"
맞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약점을 파악하는 건 잘했지만 그 약점의 보완 방법에 대한 방법론이 항상 부족했다.
힘들고 피곤하단 핑계로 왜 독서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매우 후회된다.
"왜 다 실패했을까? 나는 끊임없이 책을 읽으면서 환상에 사로 잡혀 있었다. 책을 읽고 지식이 쌓이면서 '나는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뭐든 해낼 수 있어' 하고 착각했을 뿐 "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가 경제적 자유를 무조건 이루는 건 아니다 자만하지 말자
넌 지금 아무것도 없는 시작 상태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해두면 훗날 뭘 하더라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거야"
일단 해보는 거다 더 이상 생각하고 지체할 시간이 없다 그냥 해야 하는 시간이다.
"사람의 행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는 좋은 짝을 만나는 것이다"
연애든 일이든 좋은 짝을 잘 만났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이다.
특히 일에 관련해서는 PT샵에 있으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한 번에 큰돈을 버는 일은 없다.' 사람은 제 그릇만큼 돈을 가져갈 뿐이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내 문제에 집중하자"
맞는 말이다. 센터에서 내가 그런 대우를 받고 그런 페이를 가져간 건 내 그릇이 그만큼인 것이다.
어쩌면 내 그릇 이상으로 페이를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가진 문제에 더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작은 일부터 능숙해져야지만 내 진짜 실력이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다시 차근차근해나가자 내 실력 내 수준을 파악하자
그동안은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했던 것 같다 그 자의식 해체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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