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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행자) 1. 자의식 해체
    주절주절 2023. 8. 9. 23:17

     

    항상 자의식 과잉속에서 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고 그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기에 항상 일을할 때 우울하고 힘들었다.

    내 수준이 그 만큼인 것을 왜 인정하지 못했을 까 항상 후회했다.

     

    하지만 후회는 이제 끝이다.

     

    이제는 자의식을 해체하러 갈 시간이다.

     

    "상대만 무제고 나는 문제가 없다. 남 탓을 하는건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

     

    남탓에 대한 케이스는 나는 조금 달랐던것 같아 오히려 그 화살이 나를 너무 파고 들어서 스스로 무너트리는 스타일이기에 남탓을 하기 보단 너무 내탓을 하며 힘들어 했던것 같다.

     

    "그나마 만난 남자가 바람을 피웠다? 많은 남자가 바람을 피우긴 하지만, 분명히 헌신적이고 좋은 남자들도 있어. 이 남자가 바람을 피웠다면 내게 문제가 있을지도 몰라. 이 부분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남자가 문제였다면, 그런 부류를 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그냥 내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자. 고치면 돼"

     

    고치면 돼 고치면 돼 고치면 돼 항상 방법론 적인게 문제였지만 

    이제는 책의 힘을 빌려서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소개로 취직한 일자리는 나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 일이 아니다' 스스로 생각 했을 땐 소개라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눈 앞에 있는 이익을 잡기 위해 내가 눈이 멀었던 것이다.

    기회는 내 스스로 잡아야한다. 내가 많이 부족했었기에 남이 떠먹여주는 기회에 집착했던것 같다.

    걱정하지 말자... 고치면 돼

     

    "자기 객관화를 돕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감정이 많이 정리된다 무엇보다 자의식 해체가 가져다주는 결과는 '자유'이다"

     

    상담을 배웠을 때에도 상담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 였다.

    항상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게 한다.

    생각하고 말해야하기에 스스로 생각들을 정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복잡한 감정이 많이 정리된다.

     

    "어린 사람을 보면 '충고'를 함으로써 본인이 더 나은 사람임을 내보이고 싶어 한다. 평소 세상을 부정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에게 충고를 하며 우월감을 느낀다. "

     

    어린 친구들에 충고를 하려하지는 않지만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이야기 함으로써 내가 가진 고졸이라는 열등감을 덮고 더 나은 사람임을 내보이고 싶어한다.

    꼭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엮어서 한다.

    내 자존감을 채우려는 행위이다 .

    우리는 자의식을 해체함으로써 이런 좀비가 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자의식 해체의 3단계

     

    1단계 '탐색'

     

    "종종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 원인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 탐색을 통해서 나의 비대한 자아와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된다.

    질투하고 화내고 의심하는 유치한 내 모습을 가한히 지켜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내 상처, 잘못 투사된 공격성, 삐뚤어진 생각이 어느정도 보인다. 새로운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직장생활 당시 우울과 불안으로 인해 상담을 받았었는데 그때 상담사 선생님도 비슷하게 이야기해주셨다.

    그 우울과 불안이란 감정이 나쁜것만은 아니니 늑대가 울었다고 해서 겁먹고 숨지 말고 

    그 감정들을 내 옆에 앉혀두고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느낌으로 잘 관찰해보라고 .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이 왔을 땐 조금 불편한 친구가 왔다는 느낌으로 '어 왔구나~ 어서와' 정도의 느낌으로 옆에 두고 있어보라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불편한 친구가 왔다 가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것이라고 

     

    2단계 '인정'

     

    "'왜 그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쁘지? 내가 질투하는 것일 수도 있겠구나. 질투는 오히려 내 학습을 방해하니까, 내 감정을 인정하고 일단 상대방이 어떤 포인트에서 인기가 있는지 흡수해야겠어' '나는 왜 인기가 없지?, 그냥 매력이 없나 보다. 매력이 없으면 높이면 되지 뭐' 처음에는 유치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몇번 해보면 재미있다."

     

    질투가 항상 많았다. 인기가 많거나, 금수저 이거나 항상 질투가 났다. 마치 다 가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그 부분에서 자신이 없었으니 회패했던것 일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지금부터 뭘 해야할지이다.

    없으면 키우고 높이고 만들자 그냥 해보자 실패를 무서워 하지 말자.

    자의식을 해체하고 당당하게 실패하자.

     

    3단계 '전환'

     

    "탐색과 인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인정했다면, 그 다음에는 긍정적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탐색 :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수히 인정한다.

    전환 :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탐색 : 저 친구는 여자에게 인기가 많네? 아마 여자를 함부로 대하는 쓰레기일 거야.

    인정 : 아. 자의식이 떠올라 괜히 상대를 질투하고, 열등감이 생겨 부정적으로 봤구나.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매력 포인트는 뭘까? 관찰해보자

    전환 : 저런 특이한 행동을 하네? 저 행동이 여자들에게 매력을 주나 보다. 나도 하나 배웠다. 이 친구를 적대시할 게 아니라 친구로 잘 지내봐야겠어. 전화번호를 물어보자"

     

    누구에게나 분명히 배울점을 있다 배울 건 배우고 넘어가자 

     

    "자의식 투영하기로 인간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당신의 시간을 갉아 먹는다. 뭔가 이루는 것 같지만 사실은 머릿속으로 보상 회로를 계속 눌러대는 짓이며, 스스로 파블로프의 개로 만드는 한심한 행동이다."

     

    좋고 비싼 옷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그 옷을 입고 다니면 뭔가 이룬 사람인 것 같지만 현실은 아니다. 

    개가 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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